[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사서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정 나눔 한마당’ 행사를 연다. 먹거리와 물품을 판매하는 장터를 열고 이로 인한 수익금 전액은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 형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21일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행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내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부터 한국도서관협회, 한국사서협회 등의 관계자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도서관 직원들이 기증한 다양한 물품이나 농수산물이 협회 관계자들이나 지역 주민들에게 판매된다. 이로 인한 수익금 전액은 고등학교 도서부 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형식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또 올해 1월 개관한 국립중앙도서관 ‘책사랑 어린이집’ 아이들의 재롱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임옥희 국립중앙도서관직장협의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사서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장학사업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 것”이라며 “국립중앙도서관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화합의 꽃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립중앙도서관이 개최한 '정 나눔 한마당' 행사 모습. 사진제공=국립중앙도서관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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