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40년 사용한 갑문 시설개선 나선다
실시설계 용역 마쳐, 내년부터 단계별 개선사업 실시
2016-12-22 16:57:29 2016-12-22 16:57:29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인천항만공사가 40년 이상 사용해 낡은 인천항 갑문 시설 개선 작업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는 1974년 준공 이후 40년 이상 장기 사용으로 노후화된 갑문시설의 개선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실시한 갑문시설 개선사업 용역을 최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갑문현대화사업'을 진행해 갑문 구동에 필요한 시설을 최신설비로 교체 완료한데 이어 이번 용역결과에 따라 취·배수문 및 충수시설 등을 2020년까지 보수 할 예정이다.
 
90억원의 예산규모로 4단계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갑문 본체, 취·배수문, 충수펌프 등의 노후설비 교체 및 구동 프로세스 개선으로 전기세와 정비비, 연간 약 2억8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종권 인천항만공사 갑문운영팀장은 "설비의 노후화는 갑문운영과 연관되고 이는 선박의 안전통항 확보의 장애가 될 수 있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중단 없는 입출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갑문을 유지관리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항 갑문 전경. 사진/인천항만공사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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