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올 상반기 서울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각각 2곳과 병설유치원 7곳, 각종학교 1곳을 개교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신설학교는 공동주택개발 등으로 인해 증가하는 학생들의 배치와 과대과밀학교 해소, 일반고 직업교육 희망학생에 대한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설되는 학교는 금천구 내 군부대특별계획구역 개발지에 금나래초등학교, 강동구 강일지구 강솔초등학교, 왕십리뉴타운개발지 도선고등학교, 금호·옥수재개발지역에 금호고등학교, 구로구 한울중학교 이적지에 금천문화예술정보학교다. 3월1일 개교한다.
또 노원구 상계초교 병설유치원 등 병설유치원 6곳이 오는 3월 개원하고, 강동구 강솔초교 병설유치원이 5월에 개원한다.
서울교육청은 신설학교 교직원 발령, 개교 경비 지원, 학교 시설 확인 및 준공검사, 신설학교 개교업무 매뉴얼 배포 등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울교육청은 올 하반기에 병설유치원 2곳을 추가 개원할 방침이다. 내년에 녹번동 재개발지역과 항동공공주택개발지구, 강남 내곡보금자리에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을 개교하고 서울 전역에 단설유치원 2개원을 포함한 공립유치원 18개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인구 유입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설립, 이전·재배치 등 적정한 학교배치를 통해 교육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학년도 개교학교 현황. 자료/서울시교육청 제공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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