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우리은행의 새 이사회 의장에 노성태(71·사진) 전 한화생명 경제연구원장이 내정됐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4일 첫 이시회를 열고 노 전 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노 전 원장은 우리은행의 과점주주인 한화생명이 사외이사로 추천한 인물이다.
그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조정실장, 명지대 경영학부 교수를 거쳐 한화생명 경제연구원장을 지냈다. 지난 2004년에는 우리금융지주의 사외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이사회 의장의 임기는 1년이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과점주주가 추천한 5명의 사외이사와 사내이사 2명, 예금보험공사 추천 비상임이사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과점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는 노 전 원장을 비롯해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한국투자증권), 박상용 연세대 명예교수(키움증권), 장동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IMM PE), 텐즈핑(田志平) 중국 베이징 푸푸다오허 투자관리유한공사 부총경리(동양생명) 등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과점주주 5곳으로 이뤄진 사외이사 5명 중 관례대로 연장자인 노 전 원장을 의장으로 추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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