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오아시스’, 아카이빙 범위 확대
2017-01-05 16:11:22 2017-01-05 16:11:22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의 디지털 지식 아카이빙 사업 ‘오아시스’에는 사라진 국내 주요 웹사이트의 기록들이 담겨 있다. 올해에는 웹사이트 자료를 추가 수집해 이전 보다 더 진보된 형태의 디지털 도서관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5일 국내 주요 웹사이트를 수집, 보존해왔던 오아시스의 서비스가 올해 확대 개편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시범 수집을 시작한 오아시스는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된 지적 활동의 결과물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고자 시행된 사업이다.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요 사이트를 수집해 지난해까지 우리나라 도메인 100만여건 중 22만5470건을 수집해왔다.
 
올해는 웹사이트 수집을 30만건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수집된 웹사이트 자료를 활용한 시각화 서비스도 새롭게 개발하고 지난해 국가적 이슈와 재난 등 주제에 맞게 정리하고 있는 서비스도 지속해 나갈 전망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웹사이트 아카이빙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며 “국가의 소중한 디지털 정보자원으로 영구 보존해 후대에 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도서관 디지털 지식 아카이빙 사업 '오아시스'. 사진제공=국립중앙도서관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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