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이해곤기자]온라인 유통업체들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보다 18%가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전년에 비해 4.5%, 온라인 유통업체는 18.1%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장 부진과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매출은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매년 두 자리 이상의 큰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오픈마켓의 성장률은 21.5%로 가장 높았고, 소셜커머스와 종합유통몰은 각각 13.5%와 10.9% 매출이 늘었다.
오프라인 매출 증가율은 온라인보단 낮았지만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편의점이 급성장 했고 지난 가을 실시된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영향으로 2014년과 2015년에 비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편의점은 매출이 18.1% 증가했고, 백화점은 3.3% 늘었다. 반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각각 -1.4%, -0.8%로 부진했다.
상품군별 매출 비중은 지난해 여름 한시 시행된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 정책의 영향을 받아 가전제품이 10.6%에서 11.0%로 소폭 늘었다.
반면 유통업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품은 33.2%에서 32.8%, 패션은 20.3%에서 20.0%로 감소했다.
연도별 유통업체 매출 증가율(%).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