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 평균 1.1명 감소
전체 중학교 308개교 배정·전체 배정 학생 수 7만4567명
2017-02-02 16:48:17 2017-02-02 16:48:17
[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새 학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서울 내 중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중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5.8명으로 지난해 26.9명보다 1.1명 줄었다. 전체 중학교 신입생은 지난해보다 3664명 줄어든 7만4567명이다.  
 
신입생들은 서울 내 중학교 380개교, 2870학급에 배정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3일 오전 10시 중학교 신입배정 결과를 발표한다. 
 
시교육청은 중학교 신입생은 우선적으로 거주지 인근 학교에 배정했다는 설명이다. 단, 학교 수용능력이 안될 경우 통학편의를 고려해 통학 가능한 학교로 배정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28명을 기준으로 배정하고, 원거리 통학이 발생할 경우 배정 인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했다. 
 
또 거주지 내 학교군의 학생 배치 여력보다 신입생 수가 많거나 통학 편의상 필요할 경우에는 인근 학교군 또는 타 교육지원청 학교로 배정했다. 
 
무엇보다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해 배정하고, 타 시도에 거주하면서 서울 지역 초등학교를 통학구역으로 하는 지역 학생은 서울 지역 내 학교로 배정했다. 
 
체육특기자는 해당 경기 종목 입상과 체육특기자로 추천·선정된 학생을 심사해 해당 종목 육성학교로 배정했다. 아울러 지적장애가 있거나 심각한 질환이 있는 학생은 심사를 통해 근거리 배정하고, 특수교육이 필요한 장애생은 장애 정도와 보호자 의견 등을 종합해 희망학교로 배정했다. 
 
서울 지역 11개 교육지원청 중 주관청을 맡은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은 올해 중학생 신입생 배정에 학생 배치여건과 통학을 고려해 학부모 민원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3일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도 발표한다. 
 
올해 공립 중등학교교사 최종합격자는 전체 29개 과목 총 683명으로 중등학교교사 594명을 비롯해 보건교사 56명, 전문상담교사 14명, 영양교사 3명, 특수교사 16명이다.
 
전체 합격자 683명 중 남성이 167명, 여성이 516명으로 여성 합격자가 75%를 차지했다. 
 
또 장애전형 선발인원은 총 25명으로 이 중 1명은 지체장애 1급 중증장애로 임용시험 최초로 교육청 대필 편의지원을 제공받아 합격했다. 
 
개별 최종 합격여부는 나이스 온라인 채용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다음달 1일부터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신규교사로 임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2월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동초등학교 열린 졸업식에 한 학생이 후배들의 축하를 받으며 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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