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EBS 교재, 스마트폰으로 문제 촬영하면 강의 연결
학생 수준별 문제 제공·학부모 위한 입시정보 제공
2017-02-09 12:13:39 2017-02-09 12:13:39
[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이용 편의성을 높인 EBS 고교 학습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EBS 고교 학습 서비스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원 특성에 맞춰 입시뿐 아니라 학습관리·교육과정·자기주도학습·진학정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9일 밝혔다.
 
처음 선보이는 스마트폰 북 기능인 문항 호출 서비스의 경우 올해부터 발행한 교재에 스마트폰으로 문항을 촬영하면 곧바로 해당 문항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또 학습 수준에 맞춰 공부할 수 있도록 초등·중학·고교 교과 핵심 내용을 연결해 설명한 ‘닥터링 수학’과 ‘50일 수학’ 등 강의도 강화한다.
 
무엇보다 기초가 부족하거나 저학년 단계를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수준별 문제를 제공하고, 동시에 상위권 학생을 위해 고난도 문항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아울러 학생부종합전형 확대에 따라 다양한 내신 평가 유형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서술형평가와 학력평가, 수행평가를 보강했다.
 
고등학교 1·2 학년에게 필요한 기초글쓰기와 전형별 입시가이드 등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기초 콘텐츠도 담았다. 영어 교과는 교과서별 단원에 따라 개념원리와 평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검·인정 교과서별 강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학부모를 위한 입시정보도 제공한다. 자녀 입시·학업 정보를 시기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정보로 제공한다. 아울러 무료 입시정보 앱인 EBSi 입시맘 서비스를 개통한다. EBSi 입시맘을 사용하면 대입·교육 관련 정보와 EBS 인터넷 서비스를 연동해 자녀의 수강현황, 공부법 상담, 전문가 칼럼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일선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를 위해서는 EBSi 교사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한글파일 형태의 EBS 고교 교재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우종범 EBS 사장은 “EBS는 학습지원뿐 아니라 교육정책 변화의 중심에서 현장의 소리를 듣고 공교육 보완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며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18학년도 수능이 293일 남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종로학원 자습실에서 수험생들이 설 연휴도 잊은 채 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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