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 박영수 특별검사가 6일 특검팀 최종 수사 결과를 직접 발표한다.
특검팀 관계자는 2일 "박 특검이 이날 오후 2시 직접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며 "발표할 때 특검팀에서 누가 배석할지, 발표 방법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현재로썬 박 특검이 직접 발표를 하고 박충근·이용복·양재식·이규철 특별검사보와 윤석렬 수사팀장 등이 배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박 특검은 지난해 12월15일 열린 기자단 오찬 때를 제외하고 특검팀 출범 이후 외부로 발언하지 않았다. 특검팀 준비 기간 잠깐 브리핑 업무를 맡았지만, 이 특검보가 특검팀 대변인으로 임명되면서 수사 지휘에 전력해왔다.
이번 특검 수장인 박 특검이 직접 발표를 하게 되면서 어느 정도의 발언 수위가 나올지 관심이다. 특히 대상자들의 비협조 등의 이유로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와 청와대 압수수색 등에 실패한 만큼 이와 관련한 발언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박영수 특별검사가 2일 오전 수사기한이 종료된 서울 강남구 특검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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