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수주잔고 양호하나 실적 감소 지속될 것-KB증권
2017-03-07 08:48:47 2017-03-07 08:48:47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KB증권은 두산엔진(082740)에 대해 수주 잔고는 아직 양호한 편이지만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중립(HOLD)'과 목표주가 3500원은 유지했다.
 
정동일 KB증권 연구원은 “SPP그룹 등 실제 납품 가능성이 불확실한 물량이 일부 포함돼 있어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하지만 2016말 기준 두산엔진의 선박용 엔진 수주잔고는 약 1조5000억원으로 현재까지는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773억원과 41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수주 잔고가 감소함에 따라 완만한 매출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정 연구원은 “변수는 상반기 신조선 수주”라며 “2016년 신조선 수주는 전년 대비 71.4% 감소한 1133만CGT에 그쳐 시차관계를 감안할 때 올해 상반기 중 선박용 엔진 수주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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