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삼성전자(005930)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지속하며 주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만4000원(0.7%) 오른 20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203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6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8’과 호실적 달성 기대감 등이 더해지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동종업계 대비 주가가 엄청 싸고, 올해 이익 흐름이 굉장히 좋은 만큼 펀더멘털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7% 증가한 231조6300억원, 영업이익은 52.7% 늘어난 44조6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은 스마트폰부문 경쟁력 회복에 의한 IT·모바일(IM)부문 실적 성장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가전부문의 큰 폭 실적 달성 등으로 크게 개선되며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짚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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