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는 종목만 따라사라"
한양證, 증시 변동성 대비 '종목 슬림화' 전략 제시
2010-01-18 08:48:2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한양증권은 18일 상승기조 유지 속 증시변동성을 염두해 외국인 관심주로 종목을 슬림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전고점인 1720선을 가시권에 두었다는 기술적 부분 외에도 중국 긴축전략으로 인해 한은의 금리인상 명분이 쌓일 것이란 점, 국내 경기선행 지수의 4분기 정점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증시 변동성을 염두해 두는 편이 좋다"고 언급했다.
 
이어 "실적 개선 및 외국인 관심주로 종목을 슬림화하는 편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경기둔화가 구조적인 것보다는 순환적인 측면일 것이라는 점에서 추세를 훼손시킬 정도는 아닐지라도 변동성 유발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미국 IT기업 실적에 거는 기대는 유효한 것으로 내다봤다.국내 증시에서도 IT주에 대한 외국인인의 매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IT주에 대한 외국인 매수기조에도 이상징후가 없다"며 " 옵션만기 당시 매도세는 차익거래 청산으로 방향성과는 무관한데, 지난주 IT 위주의 대거 매수세로 이러한 우려감은 이내 불식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인텔외에도 IBM, 구글, 애플 등 주요 IT기업들의 4분기 이익 전망치가 3분기대비 20%~40% 정도로 양호하다"며"인텔효과를 계기로 IT주 비중이 절대적인 국내증시의 상대적인 저평가는 여전히 시선을 끌만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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