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슨토마토 박제언 기자] 조광ILI(044060)가 원자력 발전 사업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으로 4일 연속 상승셉니다.
오전 10시30분 현재 조광ILI는 1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광ILI는 지난 2006년 국책사업으로 개발한 원전용 주증기 안전밸브에 대해 추가 인증사항인 미국기계학회 내진검증 인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밸브는 지난 2006년 개발을 완료했으며 1차 성능테스트를 최근 마치고 내진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요가 부족해 내진인증 절차를 연기하고 있었지만 최근 한국전력 컨소시엄의 아랍에미리트 원자력 발전소 수주를 계기로 신규 수요 증가가 예상돼 내진 인증 절차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인증을 통과한다면 해당 밸브가 원전 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 때문에 조광ILI의 주가는 기대감이 선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광ILI도 미국기계학회을 통해 내진 인증을 받으며 곧바로 제품 상용화가 가능해 원자력 시장에 납품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영업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증을 받으면 수입에 의존했던 제품을 국산화할 수 있어 수입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이번에 수주한 아랍에미리트 원자력 발전소과 신규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 참여도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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