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올해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되는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대형마트 업계가 식품 행사에 돌입한다.
'식품안전의 날'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5월14일로 제정한 기념일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142개 점포에서 저염식품과 저당식품 할인 판매에 나선다. 저염식품 중에서는 '샘표 참숯으로 두번거른 양조간장'과 'CJ제일제당 더 건강한 햄 클래식', '샘표 백일된장' 등의 품목을 할인한다. 주스 등 음료상품 중에서도 저당식품을 선정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스퀴즈팜 직접 짠 포도한송이·직접 짠 사과'를 반값에 판매하며 '코카콜라 제로'도 정가보다 저렴하게 선보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식품안전의 날의 법정기념일 지정에 따라 정부 부처에서 진행하는 범국민 홍보의 일환으로 할인행사를 기획했다"며 "매장 내부에도 다양한 연출물을 부착해 식품안전의 날 홍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17일까지 전점에서 '식품안전의 날 특집행사'를 진행한다. 제휴카드를 통해 CJ·동서·유한킴벌리·코카콜라 등 24개 브랜드의 1500여개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상품권 증정 행사에 포함되는 브랜드 상품들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티오 아이스티 복숭아'와 '니베아 테오롤온'을 엘포인트 회원에 한해 각 9900원, 4920원에 판매한다. CJ 브랜드의 햇반 상품을 두 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 한해 정상가 대비 10% 할인한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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