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은행연합회 정사원 가입
케이뱅크 이은 두번째 인터넷은행 합류…"성공적 시장 안착 적극 지원할 것"
2017-05-22 12:00:00 2017-05-22 12:00:00
[뉴스토마토 이정운 기자] 국내 두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을 앞두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은행연합회의 정사원으로 가입했다.
 
은행연합회는 22일 '한국카카오은행'이 은행연합회 총회 의결 등 가입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19일 은행연합회 정사원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카카오뱅크의 은행연합회 가입은 지난 1월 가입한 케이뱅크에 이은 두번째 인터넷은행의 합류로 은행연합회의 22번째 정사원이됐다.
  
은행연합회는 앞으로 사원기관 간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제 구축과 은행권 공동 현안과제 해결 등을 통해 카카오뱅크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은행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케이뱅크에 이은 두번째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현행 은행법 안에서는 창의적인 기술과 자본력이 있는 IT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도적으로 경영하는 데 한계가 있어 은산분리 완화와 함께 안전장치를 도입하는 관련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중신용자를 위한 비대면 중금리 대출, 카카오톡 기반 간편송금, G마켓 등 오픈마켓의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출 상품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 이베이 등 주주사의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유니버설 포인트'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두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을 앞두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은행연합회의 정사원으로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카카오뱅크 사업설명회의 모습. 사진/뉴시스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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