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및 다리 통증 보인다면 방치는 금물” 초기 정형외과 치료가 중요한 족부 질환
2017-06-08 11:13:57 2017-06-08 11:13:57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발은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신체의 일부이다. 따라서 아무런 이유 없이 발과 다리 등 통증이 생긴다면 족부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발에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족저근막염과 무지외반증, 지간신경종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러한 족부 질환을 방치할 경우 생활에 어려움을 주는 것은 물론, 관절염으로 악화되거나 다른 다리와 허리 등의 관절 부위에 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적절한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은 하이힐을 주로 신는 여성에게 많은 질환이지만 남성의 경우도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오래 신거나 무리한 운동, 비만 등의 원인으로 족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수술 후 특별한 보행 장치 없이 빠른 회복이 가능하지만, 발 통증의 원인 제거와 미용적인 면도 고려되어야 한다.
 
대전 둔산동 갤러리성모정형외과 고락현 원장은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정형외과적 교정 등의 진료를 받는 환자들도 꾸준하지만 최근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등의 족부 질환으로 내원하고 계시는 환자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무지외반증 수술은 2차 수술 없이 1차 수술만으로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무지외반증의 경우 모두 수술을 요하는 것은 아니며 초기 증상에는 교정 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하게 되지만, 통증 등의 증상이 있음에도 방치하여 관절염으로 발전하게 되면 영구적인 통증이 생길 수 있어 늦지 않게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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