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대신증권은 9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3% 증가한 7558억원, 매출액은 9% 늘어난 15조2600만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G6와 TV 신모델 출시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이 추정치를 밑돌겠지만, 사업별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전환 중이고, 저수익 모델은 축소하는 등 원가 개선에 주력하면서 수익성 호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생활가전(H&A)부문의 경우 "프리미엄 가전제품 비중 확대로 올해와 내년에 수익성이 양호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 관련 기능 추가, 초프리미엄 시장 진출로 가전부문 평균판매단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박 연구원은 말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역시 "올해와 내년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면서 "프리미엄 TV로서 브랜드 구축이 중요한 만큼 가격 경쟁을 지양하고 대형TV에 초점을 맞춰 안정적인 마진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