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코스피가 시가총액 상위주의 동반 강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1% 넘게 올랐고, 삼성물산과 SK텔레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84포인트(0.54%) 오른 2370.3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장 마감 직전 매수(174억원)로 돌아서며 상승폭을 키웠다. 기관은 137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통신비 기본료 폐지 무산에 통신업(2.55%)이 가장 많이 올랐고, 증권(1.49%), 금융업(0.96%), 은행(0.95%) 등 금융주는 전날 동반 하락한 뒤 일제히 반등했다. 반면 유가 하락에 따른 해외 수주 우려에 건설업(-1.70%)이 가장 많이 내린 가운데, 비금속광물(-1.19%), 운수창고(-0.81%), 음식료품(-0.72%) 등은하락했다.
서삼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상승에 대해 "전날 유가 하락에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상승한 영향으로 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IT주를 포함한 IT업종 전반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확장되는 흐름이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9포인트(0.37%) 내린 663.28로 마감, 사흘째 내림세였다. 개인이 136억원, 외국인이 37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80억원 매수우위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0원(0.27%) 내린 1140.90원에 장을 마감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84포인트(0.54%) 오른 2370.37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9포인트(0.37%) 내린 663.28로 사흘째 하락을 이어갔다. 사진/뉴시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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