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047040)이 부산 서구 서대신동의 서대신6구역을 재개발한 '대신 2차 푸르지오'를 이달 말 분양한다. 이 일대는 정부의 6.19 대책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수요자·투자자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대신 2차 푸르지오는 부산 서구 서대신동2가 414-1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31층, 7개동, 전용면적 39~98㎡, 총 8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39㎡A 18가구 ▲39㎡B 17가구 ▲59㎡ 16가구 ▲72㎡ 80가구 ▲84㎡A 57가구 ▲84㎡B 131가구 ▲98㎡ 96가구 등 415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서구 원도심의 편리한 교통환경과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서대신역이 있고, 1호선 동대신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일대는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규제에서 벗어나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의 관심도 높다. 부산지역에서는 해운대구, 연제구, 동래구, 남구, 수영구, 부산진구, 기장군 등 총 7곳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된 반면 서구는 포함되지 않았다.
또 내년 입주 예정인 서대신7구역을 재개발한 '대신 푸르지오'와 함께 1800여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을 형성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대신 푸르지오의 성공을 바탕으로 대신 2차 푸르지오에도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인 만큼 서부산권의 대표적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 2차 푸르지오'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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