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포천 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에서 포천시 신북면까지 본선구간 44.6km ▲포천시 소홀읍에서 양주시 회암동을 연결하는 지선구간 6km 구간이다. 고속도로 진출입 시설은 IC(나들목) 11개소, JCT(분기점) 1개소, 휴게소 2개가 설치됐다.
대우건설이 준공한 구리~포천 고속도로 1공구 남구리IC. 사진/대우건설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은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만성지체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에서 포천까지 30분대 주행이 가능하고, 강남에서 포천까지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신내지구, 갈매지구, 별내지구, 고산지구, 양주신도시 등 인근 대규모 택지지구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산정호수, 허브아일랜드, 아도니스CC, 참밸리CC, 레이크우드CC, 고석정, 한탄강 등 경기 북부지역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고속도로 주변 자연환경 및 생태계 보존을 위해 ‘대형 동물 이동통로(Eco-bridge)’도 시공(갈매지하차도·폭 130m)했다. 대우건설은 조선시대 최대 규모 왕릉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동구릉 구간은 문화유산 가치보존을 위해 전 구간 터널로 건설(구리터널)했다.
높은 통행요금으로 문제가 된 과거의 민자도로와 달리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2배 이하 수준으로 최장구간(44.60km) 주행 시 승용차 기준 3800원으로 책정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 동북부에 시공된 최초의 고속도로인 만큼 고질적 교통난 해소는 물론 경기 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대우건설 협찬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구리~포천 고속도로 위치도. 자료/대우건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