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1. 공정위, 11개 소주 제조.판매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 심의.의결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 제2회 전원회의를 열고 진로와 두산 등 11개 소주 제조.판매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 여부에 대해 심의.의결합니다.
공정위는 지난해 11월 심사보고서를 통해 출고가격 담합 등 불공정 행위를 이유로 11개 소주업체들에 2263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통보한 바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진로가 다른 업체들의 가격 담합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가장 많은 1162억원의 과징금을 통보 받았고, 두산이 246억원, 대선주조 206억원, 금복주 172억원 등이었습니다.
오늘 전원회의에서는 이들 업체들에게 부과될 과징금 규모가 결정됩니다. 오늘 회의결과는 내일 오전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2. 불법 자산거래 유형 등 감사참고자료 제공
금융감독원이 오늘 상장법인 외부 감사인에게 불법 자산거래 유형 등 감사 참고자료를 제공합니다.
금감원은 12월말 결산을 앞두고 부실, 한계 기업의 상장폐지 회피나 횡령 목적의 변칙적 자산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공시 심사과정에서 발견된 상장기업들의 불법사례를 기업의 감사를 맡고 있는 외부 감사인들이 감사 참고자료로 활용토록 하기 위해섭니다.
부실.한계기업을 조기에 퇴출시켜 증권시장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칩니다.
3. 재정부, 국고채 전문딜러 신규 지정결과 발표
기획재정부는 오늘 오전 9시30분 국고채 전문딜러 신규 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오후 2시에는 제3차 증권선물위원회가 개최됩니다.
이밖에 오전 9시부터 미래기획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국 금융의 미래비전 세미나가 열리고, 오후 2시 청와대에서는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가, 하얏트호텔에서는 아시아투자자교육포럼(AFIE) 창립총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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