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藥, 알고먹자)ACE 저해제, 식생활 습관 중요
2017-08-09 06:00:00 2017-08-09 06:00:00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저해제(ACE 저해제)는 대표적인 고혈압 치료제 중 하나다. 이 약을 복용할 땐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갖는 게 좋다.
 
ACE 저해제는 체내에서 안지오텐신Ⅰ이 안지오텐신Ⅱ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해 혈관을 이완시키는 치료제다. 이 약물은 체내 칼륨의 양을 증가시키므로 과량의 칼륨 섭취를 피해야 한다. 체내 칼륨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칼륨 보충제 또는 이뇨제를 함께 투여할 때는 반드시 담당의사 또는 약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바나나, 오렌지, 푸른잎채소와 같이 칼륨이 풍부한 식품이나 칼륨을 함유하는 식염대용품(KCl)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ACE 저해제의 대표적인 약물은 캅토프릴, 에날라프릴, 리시노프릴, 퀴나프릴, 모엑시프릴 등이다. 캅토프릴, 모엑시프릴은 식사와 함께 투여할 경우 흡수가 감소되므로 약물의 흡수를 증진시키기 위해 공복에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복용을 중단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뉴시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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