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당뇨병 치료를 위해 인슐린을 사용할 경우 유해반응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주사법과 저혈당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는 게 좋다.
이 약을 투약 후 심한 공복감, 발진, 창백, 발한, 진전, 두통, 지각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면 사탕이나 꿀물 등을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혈당 반응 양상은 주사의 용량, 주사 부위, 환자의 육체 활동량 등의 요인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인슐린의 투여는 인슐린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식전 15~30분에 투여하는 것을 권한다.
인슐린 용량이 필요량보다 적거나 치료를 중단하면 고혈당이나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초래될 수 있다. 케톤산이 많이 쌓이게 되면 우리 몸이 산성으로 변하게 돼 갈증, 뇨량증가, 구역, 구토, 졸림, 피부건조, 식욕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고혈당 증상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당뇨성 케톤산증으로 발전돼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급격한 혈당 조절로 당뇨병 망막증의 발현이나 악화, 눈의 굴절 이상, 치료 후 신경장애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다른 인슐린 제제로부터 이 약으로의 변경하는 경우 인슐린 용량을 변경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 (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뉴시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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