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예평국제학교와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부산 지역사회의 교육과 문화 발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 8월 개교한 예평국제학교는 동아대학교 글로벌 재난안전 연구센터와 예평교회가 공동으로 설립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다. 르노삼성은 저날 진행된 예평국제학교 개교기념 축하 음악회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탈북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음악회는 탈북 아이들과 다문화 가정에 대해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는 자리로 탈북민인 예평국제학교 교사와 재학생들의 탈북 이야기, 다문화 꿈나무 오케스트라 연주 등으로 꾸며졌다.
탈북 청소년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된 음악회에서는 탈북자 교사와 재학생들이 직접 전하는 탈북 이야기와 ‘다문화 꿈나무 오케스트라’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이 탈북민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따듯한 교류의 장이 됐다.
황은영 르노삼성 홍보대외협력 본부장은 “탈북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후원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르노삼성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지원 사업들을 통해, 부산 지역의 문화적, 사회적 발전과 상생을 위한 노력을 아낌없이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르노삼성은 부산의 대표 기업으로서 내수 판매와 수출을 통한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부산 경남지역의 다양한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성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 사회와의 공동번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및 교육문화 사업에도 참여하는 중이다. 이를 위해 정부기관과 시민단체, 그리고 언론 및 문화예술단체의 행사를 지원해 왔다.
28일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예평국제학교의 개교기념 음악회에서 학생들이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르노삼성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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