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18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고객들과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 '헤리티지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005380) 최초로 열리는 헤리티지 기반 토크 콘서트 헤리티지 라이브는 지난 시간 동안 축적해온 현대자동차만의 고유한 유무형 유산을 전시하고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함께 진행하는 행사다.
이를 통해 50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십 년을 앞서 출발한 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한 현대차만의 기술력과 고유 스토리 등 독자적인 가치를 전달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1967년 창사 이래 출시한 역대 차량은 물론, 비약적 성장의 기반이 된 독자개발 파워트레인, 모터스포츠 참가 역사 등 풍부한 헤리티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1회차 행사에는 고급 승용차를 주제로 현대차가 생산한 최초의 고급 세단 '포드20M',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중반을 풍미한 '그라나다', 국내 최초 전륜 구동 대형차 '그랜저 1세대' 등 클래식 프리미엄 세단이 전시된다.
또 나윤석 자동차 칼럼리스트, 권규혁 현대차 브랜드전략팀 차장(전 자동차 저널리스트 및 만화가), 성우 배한성씨 등 분야별 자동차 전문 패널을 초청해 ▲헤리티지 자동차 소개 ▲헤리티지 자동차 기술 소개 ▲시대별 자동차와 고객 라이프 스타일 변화 등 흥미로운 주제를 기반으로 고객과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2일부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70명의 고객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질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현대차의 기술과 고유 스토리를 고객에게 전하고, 미래 방향성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헤리티지 관련 이벤트들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헤리티지 토크 콘서트'는 오는 18일과, 12월16일 등 2회에 걸쳐서 진행된다. 2회차 행사에는 당사 최초 독자개발 엔진을 탑재한 '스쿠프', 콘셉트카에서 출발해 양산형 모델에 적용된 당사 최초 모델인 '티뷰론', 90년대에 유럽에서도 인정받았던 스포츠카 '투스카니' 등 스포츠 모델이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역대 스포츠 모델을 전시함으로써 일찍부터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등 다양한 국제 모터스포츠 경기에 참가해 쌓아온 현대차만의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가 오는 18일 현대고양모터스튜디오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토크콘서트 '헤리티지라이브'를 개최한다. 사진/현대차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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