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 16일 개장
내년 2월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성인 슬로프 완비
2017-12-12 16:33:17 2017-12-12 16:33:17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는 겨울을 맞아 가까운 한강에서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16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도심 속 야외 눈썰매장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눈썰매장은 청소년·성인을 위한 대형슬로프와 36개월 이상의 유아부터 6세까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형 슬로프 두 가지로 나눠 운영한다.
 
슬로프 하강 시 충돌 방지, 이용자 간 과도한 눈 던지기 지양, 노면 결빙에 의한 미끄러짐 주의, 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로 인한 저체온현상 등을 예방하기 위해 확성기를 통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눈썰매장 이용요금은 어린이·청소년·성인 모두 6000원으로 어린이 눈 놀이동산, 민속놀이체험, 휴게공간까지 입장권 한 장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겨울철 호수 등에서 즐길 수 있는 빙어 잡이 체험, 바이킹·유로번지 등 놀이기구 이용은 각각 5000원, 3000~5000원의 이용요금을 별도로 내야 한다.
 
국가유공자, 장애인(1~6급), 65세 이상, 다둥이 카드 소지자(등재가족 포함) 등은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50% 할인을 받게 되며, 36개월 미만의 유아는 무료 입장은 가능하나 안전을 위해 눈썰매는 이용할 수 없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기상 악화로 안전에 우려가 있을 경우 운영시간이 임시 조정될 수 있다.
 
단, 눈 노면정리 작업을 위해 매일 정오부터 1시간 동안 눈썰매장 등의 운영이 잠시 중단된다.
 
한강공원 뚝섬 눈썰매장을 이용하려면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다.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눈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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