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박완서, 조남주 등 해마다 독자들의 주목을 받은 작가들을 소개하는 전시가 개최된다. 그들의 대표 도서들을 살펴 보며 문학사의 자취를 더듬어 가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10일 예스24에 따르면 전시명은 ‘우리가 사랑한 24인의 작가들-박완서부터 조남주까지’로 오는 17일까지 부산 F1963 석천홀에서 진행된다. 예스24가 매해 연말 독자들의 투표를 받아 선정하는 ‘올해의 책’ 행사의 15주년을 기념해 열리게 됐다.
전시회에서는 시대별 국내, 국외의 베스트셀러 작가 총 24명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다. 국내 작가로는 고 박완서 작가부터 유시민, 김훈, 황석영, 김진명, 조정래, 법륜, 박경철, 혜민, 조남주 등이, 외국 작가로는 무라카미 하루키, 파울로 코엘료, 기욤 뮈소, 히가시노 게이고, 댄 브라운 등이 선정됐다. 작가들의 소개 코너, 실물 도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2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지난해 ‘올해의 책’에 선정된 조남주 작가의 사인회와 선정 출판사 관계자들의 상패 수여식도 개최된다. 예스24 관계자는 “메인 전시존은 작가 24인과 그들의 대표 도서를 소개하는 공간”이라며 “이 외에도 역대 올해의 책 15권을 대형책으로 제작한 ‘북월’, 지난해 주요 저자들의 인터뷰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큐브박스’ 등 다양한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예스24 '우리가 사랑한 24인의 작가들' 전시 내부 모습. 사진/예스24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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