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인터파크도서가 2018년 무술년을 맞아 개띠 작가들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인터파크도서의 웹사이트에서 오는 2월28일까지 진행된다. 1958년생부터 1970년생, 1982년생까지 세대별 주요 작가들과 대표작들을 소개하는 코너로 마련됐다.
‘58년 개띠’ 대표 작가로는 소설가 구효서가 선정됐다. 작가는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마디’가 당선돼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토속적 정서부터 해독 불가능한 관념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작품 속에 녹여내 왔다.
김진명 작가와 정태규 작가도 선정됐다. 특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사드’ 등으로 유명한 김진명 작가는 국내의 굵직한 역사와 문화에 대한 뚜렷한 문제의식으로 팩트에 입각한 소설을 쓴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70년 개띠’ 대표 작가에는 한강과 김연수, 김선우 작가가, ‘82년 개띠’ 작가에는 오은, 장현도, 정한아 작가가 선정됐다. 웹사이트에는 이들이 독자들에게 직접 전하는 친필 메시지와 저서, 함께 읽으면 좋을 ‘개띠 작가’의 추천도서까지 소개돼 있다. 인터파크도서 측은 “황금 개띠 해를 맞아 이번 기획전을 진행한다”며 “올 한 해 문학계를 빚낼 작가들을 살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터파크도서 '2018 개띠 작가전', 사진제공=인터파크도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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