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평택국제대교 사고 진심으로 죄송'
2018-01-17 10:25:28 2018-01-17 10:53:47
[뉴스토마토 조한진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평택국제대교 사고에 대해 머리숙여 사과했다.
 
대림산업는 17일 '평택국제대교 조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이날 발표된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며 반성과 더불어 책임 있는 자세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대림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평택국제대교를 시공할 예정이다"며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공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지난해 8월26일 발생한 평택국제대교 붕괴사고는 설계·시공·사업관리 등의 부실이 원인이라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대림산업 등 6개사가 시공에 참여한 건설 현장에서 상부 구조물인 '거더' 240m가 붕괴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해 8월 경기도 평택 국제대교 사고현장에서 공사 관계자들이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한진 기자 hj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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