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점 추가 오픈으로 매출 성장 기대…목표가 '상향'-SK증권
2018-01-22 08:28:56 2018-01-22 08:28:56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SK증권은 22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인천공항 제2터미널 면세점에서 향수·화장품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2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1월18일부터 운영하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면세점에 향수·화장품 매장을 추가로 오픈했다"면서 "기존 1터미널에서 발생했던 매출이 일부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나, 원화가치로 출국지수의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손 연구원은 "올해 홍콩 공항에서의 영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초기 1년 예상 매출은 3400억원 수준으로 큰 매장이며, 여기에 작년 태국에 오픈한 시내면세점의 연간 매출까지 고려하면 2018년 신규 면세점으로 추가되는 매출 규모는 7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손 연구원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위안화 강세는 중국의 출국자수 증가율을 다시 확대할 것"이라며 "중국인 출국자수가 회복되고 있는 국면에서 홍콩공항 및 인천공항, 제주공항 면세점을 추가로 오픈한 것이 성장 기대감을 확대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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