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설 연휴 '호캉스'로…고객별 패키지 다양화
가족·싱글·어린 자녀 등 타깃층 겨냥 서비스 활발
2018-02-14 06:00:00 2018-02-14 06: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서울 시내 주요 호텔들이 짧은 설 연휴기간 호텔에서 휴식하려는 고객들을 겨냥해 패키지 상품을 활발히 내놓고 있다.  
 
1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15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가족, 연인, 친구, 어린 자녀, 싱글 등 특정 고객층에 맞춰 서비스를 다양화한 패키지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골든 뉴 이어' 패키지. 사진/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연인 또는 친구들과 호텔에서 휴식하는 고객층을 겨냥해 '골든 뉴 이어' 설 패키지를 마련했다. '골든 뉴 이어'는 지난 11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패키지로 오는 18일까지 24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디럭스 타입은 호텔 레스토랑 5만원권을 제공하며, 이그제큐티브 타입 이상은 라운지앤바에서 애프터눈 티세트를 즐기는 '골든 데이' 또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맥주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골든 버블리 나잇'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의 조식, 애프터눈 스낵, 칵테일 이용, 사우나 2인 혜택도 추가된다. 가족 고객을 위한 '골든 뉴이어 패밀리' 패키지는 15~17일까지 선보이며 3가지 타입을 최소 25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모든 타입에는 호텔 골든 패밀리 라운지 조식 입장권이 포함된다.
 
포시즌스호텔 서울은 어린 자녀와 함께 휴식을 원하는 고객층을 겨냥했다. 설 연휴 중 39만5000원의 '키즈 스테이 웜 패키지'를 이용하면 디럭스 룸 1박, 성인 2인 조식 뷔페, 피트니스 센터·수영장 입장, 어린이 전용 물품·어린이 전용 핸드북·어린이 간식 제공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설 연휴 오전 10시~오후 6시에는 '레고 키즈 라운지'도 운영된다.
 
글래드호텔은 맞춤형 패키지로 글래드 여의도·라이브 강남·강남 코엑스센터·제주에서 '설 힐링 페스트'를 선보인다. 고객 타입에 따라 '싱글래드' 패키지는 최소 12만원대, '업글래드'는 최소 24만원대, '밍글래드'는 최소 20만원대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싱글래드 패키지를 이용하면 스탠다드객실 1박, 그리츠 조식 1인, 버드와이저 병맥주 2병과 그리츠 피자 1판이 기본 제공되며, 밍글래드 패키지는 점보트윈 객실 1박, 그리츠 조식 2인, 버드와이저 병맥주 4병과 그리츠 피자 2판이 포함된다.
 
롯데월드타워 76~101층에 위치한 시그니엘서울은 럭셔리 설 패키지를 강조하며, 50만원대의 '인조이 패키지'와 60만원대의 '럭키 패키지'를 마련했다. '인조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그랜드 디럭스 객실1박, 미슐랭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의 레스토랑 스테이 조식 2인과 롯데시네마 티켓 2매가 제공된다. '럭키 패키지'는 그랜드 디럭스 객실 1박, 스테이 조식 2인과 함께 프리미엄 전통주 1병과 레드 와인 1병 등을 함께 즐기는 상품이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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