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VIP 베트남 순방기간 중 하노이 중소기업연합회와 22일 간담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하노이 중소기업연합회는 2001년 하노이 기업인 모임이 모태가 되어 설립된 단체로, 하노이와 인근에서 활동하는 국내기업 250여개사가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아세안의 중심국가인 베트남에서 특히 하노이 연합회가 국내외 기업들과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성공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재홍 하노이 중소기업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최근 베트남에 대한 중소기업인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체감하고 있다"며 "하노이 연합회와 중기중앙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양국 간 중소기업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첨병 역할을 해나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올해 초 각 국가별 중소기업연합회 설립을 위한 모임인 '글로벌 중소기업 네트워크' 출범식을 개최하는 등 아세안과 인근 국가별 중소기업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 상반기 중에는 중기중앙회 베트남 사무소에 인원을 추가 파견하고 업무구역을 아세안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계 경제사절단은 인건비 절감, 생산설비 확대 등을 목적으로 지난 2월 베트남 하이즈엉시(하노이에서 40km 거리에 위치한 지역)에 공장을 설립한 성진나이스(회장 김동식)를 방문해 베트남 투자사례를 점검하고 생산설비를 시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VIP 베트남 순방기간 중 하노이 중소기업연합회와 22일 간담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이 간담회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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