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현대증권은 4일 "자차 보험료 할증 확대는 장기적으로 긍정적 뉴스"라며 "보험주의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현구원은 "자차 보험료 할증 확대는 지속적 상승추세인 자차사고율, 늘어나는 할증한도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는 자차보험이 손해보험사 전체사업에서 자치하는 비중은 약 6% 수준"이라며 "자차사고율이 2009년 12월 현재 22.5% 수준으로 책임보험사고율 6.1%보다 높고 해마다 상승 중"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수익 인식 시점 차이 등을 고려해 이를 확인하는 시기는 8개월 정도가 걸릴 것"이라며 "올해 11월 손해율 상승폭이 올해 3월 대비 6.5%포인트 이내라면 이번 조치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4월부터 자차 보험료 할증체계를 대폭 수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11단계 할증이 21단계로 늘고, 최대 할인할증폭이 25%에서 50%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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