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미국 출신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할시(Halsey)가 오는 8월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24일 공연기획사 에이아이엠은 오는 8월6일 오후 8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할시의 첫 내한 단독 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할시는 2014년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린 자작곡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이듬해 데뷔앨범 '배드랜즈(Badlands)'를 발표, 빌보드 앨범 차트 2위, 100만 장 이상의 세일즈를 기록했다. 당시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 위켄드(The Weeknd)의 투어 오프닝 무대에 오르며 유명세도 얻었다.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의 곡 '클로저(Closer)'에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세계적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의 청량함이 돋보인 곡은 빌보드 싱글 차트 12주 1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클로저' 열풍으로 확산됐다. 같은 해 정규 2집 '호프리스 파운틴 킹덤(Hopeless Fountain Kingdom)'을 발매하며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음악과 함께 참신하고 독특한 의상과 헤어, 아트워크 등도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은 지난해 발매된 할시의 정규 2집을 기념한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할시는 지난해 9월부터 총 71회의 월드투어 공연을 진행 중이며 미국, 호주의 일부 지역에서는 티켓 매진을 기록했다.
에이아이엠 측 관계자는 "청량하고 세련된 보컬, 관능적이며 때론 통통 튀는 걸크러쉬 매력을 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라며 "특히 체인스모커스의 곡 'Closer'도 셋리스트에 있어 할시의 목소리로 이 곡을 들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공연의 오프닝 무대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떠오르는 신예 R&B 뮤지션, 니키(Niki)가 함께 한다.
할시(Halsey) 내한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에이아이엠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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