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투자매력 감소…목표가↓-한화
2018-05-17 08:02:45 2018-05-17 08:02:45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7일 LG하우시스(108670)에 대해 건자재 사업부의 성장성이 제한된 가운데 그 외 사업부에서도 회복 신호가 보이지 않아 투자매력이 감소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도 12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내렸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하우시스의 건축자재 부문 매출액은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에 힘입어 2016년 이후 연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왔지만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 45만세대를 정점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이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분기 20.8%였던 LG하우시스의 건축자재 매출액 증가율은 올해 1분기 8.5%로 낮아졌다.
 
송 연구원은 "건축자재 부문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에서 고기능 소재·부품 부문 회복 여부가 주가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이는 데 2016년 하반기 이후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작년 하반기 이후 연속해서 영업적자를 냈고 당분간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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