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남성 듀오 1415가 새 싱글 '이토록 네가 눈부셔'를 발매했다.
신곡은 제목의 느낌과는 달리 일반적인 사랑 고백송은 아니다. 다가가기에 눈부신 너, 그에 비해 어두운 '나'에 관한 이야기다. 누군가를 좋아할 때 느끼는 상대적인 초라함을 담담하게 풀어낸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듀오는 신곡 녹음을 캐나다에서 진행했다. 녹음 테이크를 최대한 줄여 현장의 감성을 생생하게 담아내고자 했다. 청량한 피아노 선율과 풍성한 스트링 사운드로 곡에 아련함을 더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비세가로수길, 코우리 대교, 잔파곶 등대 등 오키나와의 북부 나고지역의 아름다운 풍광도 담겼다. 주어진을 비롯해 김소연, 노승화 등 신인 배우들이 출연했다.
1415는 주성근, 오지현으로 구성된 듀오다. 지난해 봄, 고백 등을 주제로 한 데뷔 앨범 'DEAR:X'를 내고 '신흥 봄 캐럴 주자'로 활발히 활동해 오고 있다. 오는 7월21일 토요일 어반 뮤직페스티벌 참여를 시작으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남성듀오 1415 '이토록 네가 눈부셔'. 사진/유니버설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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