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속에 연중 최저치로 장을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13포인트(1.52%) 하락한 2340.11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9월6일의 2319.82 이후 가장 낮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총 215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97억원, 34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역부족이었다.
국내증시는 지난주부터 달러 강세와 미중 무역분쟁 여파에 크게 흔들리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12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5% 이상 빠졌다. 외국인 투자자는 6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815.39포인트로 전 거래일 보다 28.84포인트(2.96%) 하락해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0원(0.39%) 오른 1109.10원에 마감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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