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신규 게임 출시 지연에 다른 투자심리 냉각 우려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게임 기업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 중 하나가 기대하고 있는 신규 게임의 출시 지연"이라며 "기대했던 대작 게임들의 출시 지연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게임 시장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3분기 말~4분기 초 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연말 쯤으로 지연됐고 '세븐나이츠2 MMO' 출시 시점도 미뤄지고 있어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란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수 있는 여지는 남아있다"며 "M&A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고 중국 시장의 판호 발급에 대한 기대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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