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21일
하나투어(039130)의 하반기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9만8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한 13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본사는 3분기 패키지 역성장, 4분기 기고효과로 감익이 예상되고, 일본 자회사의 3분기 합산실적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동계시즌(2018년10월~2019년3월)에 미주 및 구주노선 항공편을 기존 주 82회에서 75회로 감편하는 것 또한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패키지용 장거리 항공편 공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가치합산방식(SOTP)으로 산출했는데, 본사 영업가치는 7492억원(주당 6만8000원), 면세점 영업가치 0원, 일본 자회사 관련 투자자산 가치는 1258억원(주당 1만1000원)"이라고 설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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