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연, 글로벌 강소기업 세미나 '제5회 글쎄?!' 개최
2018-08-24 13:00:00 2018-08-24 13:00:00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중소기업연구원은 24일 여의도에 있는 세대융합창업캠퍼스에서 '제5회 글쎄?!(글로벌 강소기업 쎄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4월20일 처음으로 세미나를 개최한 이후 5번째를 맞이하는 세미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연구원과 르호봇세대융합창업캠퍼스가 주관하는 행사다. 조영탁 휴넷 대표와 신연화 SRC 대표가 기업경영 경험담과 노하우, 애로 사항 등을 발표했다.
 
세미나는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김성희 중소기업진흥공단 처장, 중소기업연구원의 황경진, 김희선 연구위원등 중소기업 전문가를 패널로 초청해 강연자와 함께 청중과의 대화 시간을 나눴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강연자와 패널, 세대융합창업캠퍼스의 청년 기업인들이 오찬을 함께 하며 경험을 나누는 멘토링을 진행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기업의 성공비결이 행복경영에 있다고 강조했다. 행복경영은 이윤이 아닌, 고객, 직원,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의 행복 극대화가 최고 목표가 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을 경영한 것이 지금의 휴넷이 되었고, 앞으로 차별화된 교육사업을 확대해 매출 1조원 기업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는 설명이다. 1999년 설립된 휴넷은 성인을 대상으로 필요한 실용적 경영지식을 온라인과 모바일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국내 최초 온라인 MBA인 '휴넷 MBA', 최고경영자(CEO)와 리더들을 위한 지식영상서비스 '휴넷 CEO', 교육부 인가 학점은행 '휴넷사이버평생교육원'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SRC는 2005년 식품업계에 진출해 현재 전국 초, 중, 고 5000여곳에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는 급식업체다. 신연화 대표는 "웰빙급식을 추구하며 품질과 영양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한편, 직원에 대한 사랑, 휴먼을 강조하는 기업경영방침 덕분에 현재의 자리에 온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중심, 인재중심 경영으로 직원들은 더욱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이는 경영성과로 이어져 SRC가 더욱 성장하게 된 계기라고 밝혔다. SRC는 2015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통시장에도 진출하며 베트남에 현지공장을 설립하는 등 일본, 중국, 호주로의 수출 확대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은 "발표자들의 소중한 경험들이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한 CEO와 청년 구직자에게 많은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며 "세미나가 중소기업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5회째를 맞이하는 KOSBI '글쎄?!'는 지난 4월20일 처음 개최돼 매월 셋째주 금요일에 개최되고 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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