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신임 이사장에 유시민 전 장관 내정
이해찬 대표 직접 추천…10·4 남북공동선언 참석은 미정
2018-09-26 18:56:27 2018-09-26 18:56:27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내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년6개월째 이사장직을 수행해왔지만, 이 대표가 대표직을 수행하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26일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이 대표가 유 전 장관을 노무현재단 신임 이사장에 추천했다”며 “향후 절차 과정을 거치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공식 선임을 위해서는 이사회 의결 등 절차가 남아있다. 재단 정관에 따르면 신임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재적 이사 과반의 찬성을 얻는 방식으로 선출된다. 유 전 장관의 신임 이사장 취임에 따라 다음달 4일 열리는 ‘10·4 남북공동선언’ 11주년 행사 참석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유 전 장관은 대표적인 ‘친노’ 인사로 꼽힌다. 최근에는 저술과 방송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19일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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