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매도물량을 쏟아내는 모습이다.
25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외국인은 9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장 초반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9시20분을 전후해 매도우위로 전환했고 계속해서 규모를 늘리는 상황이다.
대형주에 집중되고 있다. 대형주는 1331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76억원, 2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39억원)에 매도세가 몰리는 상황이다. 제조업(-953억원),과 금융업(-245억원) 매도 물량도 많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73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금융투자(1601억원)가 매수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보험(62억원)과 국가·지자체(281억원), 사모펀드(173억원), 은행(5억원), 기타법인(281억원)도 매수에 동참하고 있다. 연기금(-293억원)과 기타금융(-36억원)은 매도우위다.
기관 매수 상위종목에는 삼성전자(183억원)와 삼성전기(87억원), SK하이닉스(80억원), 삼성SDI(60억원)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SK텔레콤(14억원)과 NAVER(13억원)는 매도상위 종목이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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