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김학용으로 후보 단일화
"김학용, 보수대통합·대여투쟁 잘 해낼 것"
2018-11-29 10:54:43 2018-11-29 10:54:43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설 비박(비박근혜)계 후보 중 김학용 의원과 강석호 의원이 경합 끝에 김 의원으로 단일화했다. 강 의원은 김 의원과의 단일화 논의 후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김 의원과 단일화에 관한 많은 의견을 나누었다"며 "보수 대통합·대여투쟁·품격정치에 대해 서로의 정견과 지혜를 모아본 결과, 자신보다 김 의원이 잘 해낼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됐다"고 불출마 선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선배로서 후배에게 양보하는 모습으로 대한민국 보수를 재건하기 위한 더 큰 가치, 포용력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변함없이 한국당 결속과 보수 대통합을 위해 앞장서 노력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는 김학용·김영우·나경원·유기준·유재중 의원 등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이 지난 4월 대구 경북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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