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호주에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 설립
2018-12-05 13:18:15 2018-12-05 13:18:15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쌍용자동차가 호주에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섰다.
 
쌍용차는 지난달 29일과 30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크라운 메트로폴 호텔에서 예병태 쌍용차 부사장, 김성효 주멜버른 총영사, 팀 스미스 호주법인장, 현지대리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론칭행사를 가졌다.
 
행사에서 쌍용차는 티볼리, 티볼리 에어(현지명 XLV), G4 렉스턴(현지명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소개하고 호주시장 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쌍용차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인 호주법인의 출발을 축하하고 SUV 전문브랜드 쌍용차의 성공적인 호주시장 안착을 기원했다.
 
쌍용차가 지난달29일(현지시간) 호주에서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설립했다. 왼쪽부터 김성효 주멜버른 총영사, 예병태 쌍용차 부사장, 팀 스미스 호주법인장. 사진/쌍용차
 
쌍용차는 조만간 현지 언론을 별도로 초청해 미디어 브랜드 론칭 행사 및 대규모 시승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법인이 위치한 멜버른 메트로 지역, 시드니, 중소도시 등 3단계에 걸쳐 판매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브랜드 인지도 확보 및 신뢰 구축을 위해 스포츠행사 스폰서십,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최 대표는 "쌍용차의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인 호주법인 출범은 진정한 글로벌 SUV 전문업체로 발돋움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호주시장에서 빠른 시일 내에 자리매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 호주 직영 판매법인 설립 및 현지 판매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향후 호주가 유럽 및 남미, 중동에 이은 제 4의 수출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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