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10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기해년 기념 럭키백 세트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럭키백 전용 신상품과 에코백, 음료 쿠폰, 텀블러, 워터보틀, 머그, 플레이트 등 총 9가지 품목으로 구성된 올해 럭키백은 총 1만7000세트가 마련됐다. 럭키백은 1인당 1개씩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한 세트당 가격은 6만3000원이다.
특히 럭키백 전용 신상품으로 기해년 복을 상징하는 디자인의 스테인리스 텀블러 3종을 제작해 이 중 1개를 필수로 담았다. 또 지난 시즌 출시한 텀블러, 워터보틀, 머그, 데미머그, 플레이트 등 총 7종의 다양한 상품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럭키백 구매 시 영수증 무료 음료 쿠폰 3장을 제공하고, 1000개 세트에 한해서는 무료 음료권 4장도 추가해 최대 7장의 무료 음료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에코백은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풍속 용구인 복조리를 달아 제공된다.
올해 스타벅스는 럭키백 포장 방식을 친환경적으로 대폭 변경했다. 일회용 박스 제작 공정을 최소화하고, 가방 형태의 에코백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에코백 속 기본 박스는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스타벅스 로고 외에는 별도 디자인 인쇄를 하지 않은 흰색 박스를 사용했고, 상품 개별 포장도 비닐 감축을 위해 기존 에어캡 대신 얇은 종이로 대체했다.
스타벅스 럭키백은 고객 사은행사를 위해 지난 2007년 처음 선보였으며, 다양한 품목을 전용 포장 박스 안에 담아 구매 후에 구성품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백화점과 마트, 쇼핑몰 내 입점 매장, 미군 부대 매장, 시즌 매장, MD 미판매 매장 등 일부 매장은 판매되지 않는다.
홍석규 스타벅스 카테고리MD팀장은 "럭키백은 매년 고객과의 약속처럼 지켜 온 대표적인 사은행사 중 하나"라며 "올해에는 친환경 에코백과 함께 전용 텀블러, 무료 음료 쿠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판매 가격 이상의 특별한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기해년 기념 럭키백 세트와 전용 텀블러 3종 제품 이미지.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