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가 부족한 체육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도내 시·군과 힘을 합친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체육계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시·군과 함께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체육정책 전반에 대한 설명 및 체육계 성폭력 사태 관련 관계기관 협조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31개 시·군 체육과장 등이 참석했다.
도는 정부가 ‘생활 SOC 사업’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는 만큼 도내 체육시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국비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도는 내달 8일까지 진행되는 문체부 공모사업 가운데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국비 30억원) △근린생활형(국비 10억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국비 4억8000만원~9억원·수영장형 30억원) 등 유치에 주력할 예정이다.
도와 시·군은 체육계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도는 지난 16일 도와 시·군 직장운동부 선수 및 대학생 선수 대상 전수조사를 비롯, 신고·상담센터 운영과 개인면담 실시 등 ‘경기도 체육단체 4대악 근절 방지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경기도는 24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31개 시·군 체육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정책 전반에 대한 설명 및 체육계 성폭력 사태 관계 기관 협조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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