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해양레저전시회 ‘경기국제보트쇼’가 오는 5월9일부터 12일까지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행사를 앞두고 참가업체 모집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올해 보트쇼 주관사로 킨텍스와 워터웨이플러스(아라마리나)를 선정, 이들과 함께 행사 사무국을 구성했다. 실내와 해상으로 나눠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3·4·5홀(3만2157㎡)과 김포 아라마리나 해상전시장(2만5400㎡) 등 총 5만7557㎡ 규모로 준비되고 있다.
올해는 B2B(Business to Business) 기능 강화 차원에서 ‘워크보트(Workboat)전’을 도입, △작업선 △순시선 △소방선 등 다양한 업무용 중소형 선박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워크보트의 경우 정부기관과 소방서, 해경 등이 주요 수요처인 만큼 보트제조와 관련된 국내 기업에게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행사에 대해 “규모 면에서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성장했다”며 “올해는 워크보트 등 B2B 분야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고, 국내 해양레저업계의 외연을 확장하는 새로운 활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위해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했다. 보트 승선과 시승 체험은 물론, 면허 취득과 운항 및 유지·보수에 대한 교육 등 초급 일반인부터 전문가까지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행사 사무국은 현재 참가업체를 모집 중으로 내달 8일까지 참가하는 기업은 조기 신청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양레저산업 전문 전시회 ‘경기국제보트쇼’가 지난해 5월2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모습.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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