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정의 문화수준 향상 및 한국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결혼이민자 문화강좌 '우리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평소 배움의 의지는 있으나 기회와 지원이 부족했던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문화강좌를 진행해왔다. 전문 교육기관 및 강사진을 선정해 △건강 △미용 △공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 제작 등 주제별 강좌를 제공한다. 또 취업과 창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강좌에 필요한 교육비, 재료비 등의 제반비용은 재단에서 전액 부담한다.
이달부터 진행 중인 우리아카데미 1기는 우리은행 신촌지점 2층 우리시니어플러스센터에서 10회에 걸쳐 필라테스 수업과 가죽공예 수업 등으로 진행 중이다.
오는 6월과 9월에는 우리아카데미 2기와 3기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 후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강좌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소통능력 향상은 물론 정서적 교류 및 사회활동에도 참여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정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우리아카데미' 1기 수강생들이 우리은행 신촌지점 2층 우리시니어플러스센터에서 가죽공예 문화강좌 수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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