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7일 "2중, 3중, 4중 도끼날의 야합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잔인하게 찢어버리고 있다"며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을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여의도에는 '도끼 비'가 내린다. 독재 권력의 야만적인 폭력의 비가 내려 서슴없이 대한민국을 부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독재의 만행으로부터 우리 모두를 지키겠다"며 "독재 종식의 쐐기를 박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의 집회를 예고하며 "오늘은 광화문에 해가 뜬다. 아름다운 자유민주주의의 해를 맞이한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1시쯤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정부 규탄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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