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차세대 융·복합 종합게임쇼 ‘2019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게임 산업 활성화와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의 상세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게임사의 다양한 게임 신작을 만날 수 있다. ‘소니’ 부스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4(PS4)와 플레이스테이션4 가상현실(PS VR) 타이틀 총 18종을 체험할 수 있다. ‘반다이남코’는 발매 예정인 알피지(RPG) 게임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의 프로듀서 후타미 요스케를 초청해 좌담회를 진행한다. 세가(SEGA)는 발매 예정인 ‘팀 소닉 레이싱’ 및 ‘용과 같이5 : 꿈을 이루는 자’를 미리 공개한다.
우리나라 대표 아케이드 게임사인 ‘유니아나’는 ‘댄스러쉬 스타덤’과 ‘스페이스 볼링’, ‘이니셜 디(D) 아케이드 스테이지 제로’ 등 다양한 신작 아케이드 게임을 출품할 계획이다. ‘안다미로’는 펌프잇업 20주년 기념 버전인 ‘펌프잇업 엑스엑스(PUMP IT UP XX)’와 ‘스피드라이더3’, ‘오버테이크 디엑스(DX)’ 등 다채로운 포디(4D)형 레이싱 게임을 비롯해 오감으로 공포를 체험할 수 있는 ‘하우스 오브 더 데드’를 국내 최초로 내놓는다.
올해 플레이엑스포 메인 스폰서인 LG U+ 부스에서는 V50 씽큐 5G 스마트 폰으로 인기모바일 게임과 5G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닌자’, ‘후르츠어택’ 등 가상·증강현실(VR·AR)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LG 울트라기어’ 브랜드가 적용된 최선 고성능 노트북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의 즐거움과 이목을 집중시킬 각종 이(e)스포츠 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메인무대와 특설경기장에서는 △오버워치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플레이오프 △철권 월드 투어 한국 마스터 티어 결승전 △리그오브 레전드 여성부 쇼매치 △위닝일레븐 2019 유니아나 컵 결선 △비마니 마스터 코리아 2019 결승전 △짱오락실배 펌프잇업 최강자전 △인디게임 이스포츠 대회 등이 열린다. 도와 넥슨이 함께하는 ‘넥슨 크레이지 파크’에서는 넥슨 캐릭터를 활용한 이스포츠 가족대항전도 펼쳐진다.
도가 지자체 최초로 주최하는 ‘경기 국제 이스포츠대회’는 11일과 12일 양일간 5개국 170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등 3개 종목별로 열린다.
넥슨과 블리자드 팬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창작물도 킨텍스 제2전시장 후면 야외광장에 전시된다. 레트로 게임뿐 아니라 피규어 등을 사고팔 수 있는 레트로 장터도 준비 중이며, 전시장에 마련된 ‘추억의 게임장’ 코너에서는 50여대의 레트로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도에 따르면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플레이엑스포는 지난 10년간 총 50만9593명이 관람했고, 총 3570개사가 참가했다. 500개 기업이 참가할 이번 플레이엑스포 행사기간동안에는 약 10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2018 플레이엑스포 모습.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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